고양이는 아픈 걸 꼭꼭 숨겨요. 보호자가 눈치채지 못하면 병이 깊어질 수 있죠. 그래서 오늘은 고양이들에게 흔한 질병, 그 증상, 예방과 관리 방법까지 쏙쏙 알려드릴게요. 고양이 집사라면 필독!
1. 방광염
증상
- 화장실에 자주 들어가지만 소변이 조금밖에 나오지 않아요.
- 소변을 보려고 애쓰는데도 잘 안 나와요.
- 소변 색이 탁하거나 피가 섞여 나와요.
- 화장실 외의 장소에서 실수를 할 때도 있어요.
- 화장실에 들어가 앉아만 있다가 나오기도 해요.
예방법
물을 충분히 마시게 하는 것이 핵심이에요! 신선한 물을 집안 곳곳에 비치해 주세요. 졸졸 물이 흐르는 모습이 보이는 음수기는 호기심 많은 고양이에게 음수량을 늘리는 치트키입니다. 스트레스를 줄이기 위해 고양이만의 안전한 공간을 만들어 주는 것도 중요합니다.
치료 후 관리
습식 사료로 수분 섭취를 늘려주고, 필요하다면 처방식을 지급하세요. 간식에 물을 타서 주는 것도 고양이가 물을 섭취하게 하는 좋은 방법입니다. 스트레스를 받을 상황을 최대한 피하게 하고, 화장실 상태를 깨끗하게 유지하는 것도 잊지 마세요.
2. 치주질환
증상
- 입에서 나는 심한 냄새.
- 밥을 먹다가 갑자기 멈추거나, 먹는 속도가 느려짐.
- 침을 과도하게 흘려요.
- 잇몸이 붉게 부어 있거나 출혈이 있어요.
- 이빨을 자주 사용하지 않으려는 모습.
예방법
최소한 주에 2-3번은 양치질을 해주세요. 처음엔 거부감이 있을 수 있지만, 고양이 전용 치약과 칫솔로 천천히 익숙해지게 하는 게 중요해요. 치아 건강 간식이나 물 첨가제도 치아 관리를 도와줍니다.
치료 후 관리
치료 후에는 부드러운 사료를 제공하고, 정기적으로 병원 검진을 받으세요. 치아 관리 제품을 꾸준히 사용하면 재발을 예방할 수 있어요.
3. 기생충 감염
증상
- 몸을 자주 긁거나 핥아요.
- 털 속에서 벼룩 같은 작은 벌레를 발견할 수 있어요.
- 피부에 빨갛게 부어오른 자국이 생기거나 털이 빠져요.
- 변이 설사거나 피가 섞여 있을 수 있어요.
- 활동성이 떨어지고 무기력해 보여요.
예방법
정기적인 기생충 예방약은 필수! 집 안과 고양이가 드나드는 공간을 깨끗하게 유지하세요. 외출 고양이라면 외출 후 털과 피부를 꼼꼼히 체크하는 습관을 들이세요.
치료 후 관리
감염된 경우, 치료 후에는 고양이의 모든 물건(침대, 담요 등)을 세척하고 환경을 철저히 소독하세요. 예방약 사용을 정기적으로 유지하고, 영양가 높은 식단으로 고양이의 면역력을 길러주세요.
고양이 건강은 관찰에서 시작입니다
고양이들은 야생의 습성이 많이 남아있는 동물입니다. 약점을 드러낼까봐 아픈걸 티내려고 하지 않죠. 때문에 평소 고양이의 행동과 습관을 유심히 관찰하고 작은 변화라도 놓치지 않도록 해야합니다. 우리 냥이들이 건강하게 뛰어놀 수 있도록 예방과 관리에 힘써볼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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